무풍에 김기현사장이 비가 오늘날 놀면 뭐하느냐고 종균배양소에 들려보자고 하여 집사람과 김사장내외랑 대전에 다녀왔다.

방문한 일이 참으로 잘했다는 생각을 갖게 했다. 표고버섯재배에 있어 종균의 가치가 얼마나 중요한가를 알게 됐고, 재배기술

에 관해서도 유익한 정보를 많이 알게 되었던 하루였지 않나 할 정도였다.

종균을 배양하여 공급하는 사람의 양심에 따라 풍작이 될 수도 있고 흉작이나 패농이 될 수도 있다는 점을 알게 되었으니 아무

에게나 종균을 구입하는 것이 얼마나 위험한 일인가도 알게 되었다.

기술적인 문제를 이곳에 공개하는 것은 옳지 못할 것 같아 생략하겠지만 엄청난 비밀이 숨겨져 있었던 것이다. 벌목과 더불어

원목관리에 있어서도 상당한 비밀이 있었는데 오랜경험을 한 분들도 미쳐 깨닫지 못한 문제점들이 속 시원하게 해결된것 같다.

돌아오는 길에 영동 표고버섯재배에 필요한 자재를 공급하는 남일종합기계상에 들려 드릴이며 비트며 재료를 구입했는데 일반

적으로 구입하는 비트와는 가격대도 엄청난 차이가 났으며 드릴역시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그런것이 아니었다.역시 전문가용

기자재가 따로 있었던 것이다.

보통 비트한개당 2.000원~3.000원선이었지만 전문가용비트는 개당 14.000원이나 호가했다는 것이니 이런것도 잘못구입했다면

작업자체가 어려웠을 것이라는 생각이다.

비로 인해 쉬는 날이었지만 매우 유익한 하루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