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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은 있더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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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16-02-25 13:20 조회906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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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목표고재배를 함에 있어 농약으로 살충을 해야 한다는 딜레마에 빠져 표고재배를 포기하기로 결정까지 했었는데,

김양이 재배하겠다고 하여 시설을 빌려주기로 하고 계약체결을 하기에 이르렀으나 김양역시 초보자가 되어 내 농장

에서 생산되는 표고인지라 농약없는 재배법을 내가 배우지 않으면 안되겠다는 자책때문에 어제 밤을 새워가며 정보

검색을 하느라 오늘 새벽 5시까지 뜬눈으로 밤을 새웠다.


새벽 2시경 강원도 영월에서 6~7년전까지 유학을 하다가 귀국하여 표고재배에 착수하여 많은 연구를 한 분이 있어

5시까지 그분의 자료를 검토하느라 잠을 잊었는데 두어시간 새우잠을 자고 일어나 통화를 하기에 이르렀다.


마침 시간이 있으니 방문해도 좋다는 승락을 받고는 곧 김반장님과 발길을 영월로 돌렸다.


그분의 첫 마디는 친환경을 하자면 조금만 욕심을 비우면 되지 않겠느냐? 하는 말에 나의 소신과 일치하는지라

쉬지않고 달려가 조언을 듣기에 이르렀는데 농약없이 재배할 수 있는 길을 찾은 것이다.


이분도 경력으로 보면 이제 6년차에 들어갔는데 벌레가 좋아하는 참나무가 따로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 것이다.

그러므로 벌레가 좋아하는 참나무를 별도로 한구석에 모아놓고 벌레를 유인하여 잡으면 된다는 것이다.


현장을 둘러보며 이론을 경청하면서 어두웠던 눈이 밝이짐을 느끼게 되었고 아주 유익한 교육을 받고 돌아왔다.


일단 오염된 물을 주어서는 안된다는 농진청의 교육자료를 토대로 40mm파이프로 펌핑할 수 있는 관정을 파야

하겠다는 판단에 대구에 거주하는 관정업체에 연락해서 오늘 다녀갔다고 한다. 견적은 내일 나온다고 하는데

1일 100톤의 물이 나와야 하는데 지하 200m~300m를 파야 우리가 원하는 수량이 충족되리라는 것이다.


아무튼 하우스도 무풍에 김사장님이 소개한 업체에 맡겨서 설비했는데 잘못되었다는 것을 오늘 영월에 견학

하면서 깨닫게 되었는데 그분도 처음에는 우리하우스처럼 지었으나 잘못된 것을 깨닫고 새로운 설계를 하게

되었던 것이다.


그러므로 하우스도 개선을 해야 하는 과제가 생긴 것이다.


또한 원목을 배치하는 노하우도 있었던 것이니 아무렇게나 세워둔다고 해서 양질의 버섯이 나오는게 아니라는

것이며 벌레역시 농약을 주지 않고 조금만 노력하면 유인해서 박멸하는 방법이 있음을 알게 되었다.


항상 습도를 유지해줘야 하는 버섯인데 더구나 햇볕을 차단하는 차광망을 덮었는지라 습도때문에 습기를

좋아하는 균과 벌레가 발생하지만 관리만 잘 해주면 얼마든지 피해를 막을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재배량이 많을 때는 일일이 손을 쓸 수가 없게 되어 이럴때는 상수도물을 소독하는 "클로로칼키"라는 소독제를

5ppm이하로만 주기적으로 살포해준다면 먹는 수도물과 같아 아무런 해가 없는 반면 벌레나 곰팡이가 끼지 않는

다는 사실도 알게 되었다.


수도물에도 5ppm이 넘지 않게 약품을 넣는다고 하는데 버섯에는 매일 주는게 아니고 1개월 정도의 주기로

주기 때문에 수도물보다 소독약이 월등히 미미하다는 것을 알게 된 것이다.


지하 200m~300m까지 암반수를 개발하여 살수하는게 되어 지표수를 주거나 물탱크에 받았다가 주는 것보다

청결도 면에서는 타의 추종을 불허할 만 하다는 생각이다.


물탱크에 물을 받아서 살수할 경우는 물탱크에 균체가 자라서 오염의 원인이 될 수 있다는 것이 농진청 교육

자료에서 지적하고 있는 것이다.


관정굴착비용은 내일 알 수 있겠지만 대략 최저 1천만 원에서 많게는 그보다 두 배정도는 투자가 되리라는

짐작이나 어찌되었든 내일이면 결과가 나올 것이다.


다음으로 버섯은 흡수력이 강하여 주변환경이 오염되거나 매연공해등이 있다면 당연히 친환경이 될 수 없다.

일본에 원자로폭발로 방사선이 누출되었을때 세슘이라는 성분을 가장 많이 흡수한 생물이 버섯이었다고

하므로 이런점에서는 환경상 우리농장만큼 청결한 지역도 그다지 흔치 않을 것이기 때문에


친환경 표고버섯을 재배하는데 아무런 문제가 없다는 소신을 가지고 즐거운 마음으로 콧노래를 부르며

귀가할 수 있었다.


일단 김양이 원하는 만큼은 양도하겠지만 잔여량은 모두 농장에서 재배하기로 했다.


하우스를 짓는데 초기투자는 약 3천만 원이었지만 추가설비와 관정굴착비용이 추가돼야 하고, 다시 스프링쿨러

도 추가설치해야 하고, 환기를 위해 배기구도 최소 14개~18개정도를 설치해야 하므로 최소한 5천만원이 훨씬

넘을 것 같고 다시 태양건조를 시키기 위한 건조하우스도 별도로 설비해야 하는 과제가 남아있는 것이다.


하여간 오늘 여행은 매우 유익했다고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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