晩雪 > 귀농상담실

본문 바로가기
즐겨찾기

회원메뉴


대야 팬클럽

대야농장 상담문의

080-7000-9988
010-3585-0188
054-437-1032

평일 AM 09:00~PM 20:00

토요일 AM 09:00~PM 18:00

대야농장

귀농상담실 | 100% 국내재배 신선한 야생블루베리 목록

晩雪

페이지 정보

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16-02-29 13:21 조회810회 댓글0건

본문

오늘은 아침부터 많은 눈이 내렸으나 포근한 기온으로 모두 녹았고 잔설만 약간 남아있다.

내일 아침은 영하 9도 이하로 내려간다고 한다. 그래서 날씨가 풀릴때까지 일체의 영농업무를

쉬기로 했다. 아직 급하게 서둘 이유가 없기 때문이다.


국가경제는 날이 갈 수록 어려워지고 서민생활도 마찬가지다. 언제 또다시 금융위기가 올지

모르는 상황에서 열심히 농사지어봐야 무슨 효도를 보겠나 하는 마음에 의욕이 떠러지고

있는게 사실이다.


표고하우스도 개선해야 하는데 비용이 약 400만원 가까이 든다고 하여 취소시켰고,

관정작업도 최소한 1천 수백만 원이 들어야 하므로 이역시 포기하기로 하고 기존의

지하수를 물통에 받아서 살수하기로 잠정결정을 내렸다.


이제는 무슨일이 있어도 영농경비를 최소한의 비용으로 처리하도록 해야 할 것이다.


가급적 자동차 운행횟수도 줄여서 자재와 소모품 및 경비절감의 긴축에 들어가야

하겠다는 판단이다.


정부가 지향하고 있는 노동법이 국회를 통과하여 시행이 된다고 하면 대기업에서

해고사태가 이뤄질 가능성 높아질 것이라는 의견이 있어 그렇게 된다면 당장

소비위축이 심각해질 우려가 있다는 판단에서이다.


현재 중소기업이라도 경영하는 분들은 그야말로 허리띠를 졸라매고 간신히

유지나 하는 것을 다행으로 알고 살아가므로 휴일이나 연휴가 있어도 캠핑이나

여행을 갈 꿈도 꾸지 못하지만 직장인들은 경영사정이야 어찌됐든 직장만

충실하게 다닌다면 월급이 제때 나오니 마음에 여유가 있는 것이다.


그러므로 그들은 휴일이 오기를 학수고대하며 여가선용을 위해 여행도 다니고

휴식을 즐길 수 있어 더러 소비가 이뤄지고 있는 것이나 대기업에서 해고사태

가 발생하고 직장생활에 해고의 공포가 몰려든다면 그네들도 허리띠를 졸라

매고 주머니를 풀지 않을 것으로 예측되기 때문이다.


나 역시 조그마한 농장을 운영하면서 인부를 사용해야 하는 입장이어서

나는 굶주려도 월급을 미룰 수는 없는 노릇이고 일용직을 고용해도 역시

마찬가지다.


가뜩이나 매출이 부진한 마당에 이마저도 유지하려면 단 한푼의 경비라도

줄이지 않으면 안되겠다는 생각에 밤잠을 설쳐가면서 고민하고 또 고민을

하는 것이다.


갈수록 태산이라더니 행복시대를 열어주겠다며 권좌에 들어앉자 역대 최대

의 국가부채를 짊어지게 되었고, 대기업을 위한 편향적인 경제정책으로 인해

자영업자나 중소기업은 날이 갈수록 더욱 더 힘들어지게 만들고 있다.


이 사태가 언제까지 가게 될지는 신이라도 알기 어렵지만 그래도 어느정도

짐작은 어렵지 않은 일이라 하겠다.


3월이 지나고 나면 4월부터는 긴축에 들지 않으면 안되겠다는 판단이 섰고

5월이 지나 가을쯤에는 경제적으로 더욱 힘든일이 생기지 않을까 우려된다.


내일 하늘이 무너진다고 오늘 해야 할 일을 멈출 수는 없으나 일단 조금이라도

목숨을 연장해야 할 의무가 나에게 있는 것이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대야농장 | 대표 : 차윤득 | 사업자번호 : 607-06-67726 | Tel : 054-437-1032 | | 팩스 : 054-437-1034
주소 : 경북 김천시 부항면 파천리 559(신주소:대야길 44-109) | 이메일 : daeyablueberry@hanmail.net
통신판매번호 : 제2008-경북김천-0007호
Copyright © 대야농장. All rights reserved.   

상단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