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까지는 입산하여 이것 저것 소소한  준비작업으로 일과를 보냈지만 내일부터는 인부를 동원하여

본격적으로 못다한 전정작업과 더불어 춘비에 들어간다.

입산작업은 이달말까지로 마감하기로 잠정결론지었다. 시간이 허용되는데로 묘목심기도 마칠 예정

인데 일기여하에 따라서 변수는 얼마든지 생길 수 있다.

표고버섯도 입산작업과 함께 이달말로 마감하고 4월 5월은 일체의 영농업무를 중단하고 주변정리와

체험생을 맞이할 준비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10일부터는 표고목에 종균배양이 시작되고, 물주기 시설도 그 전에 끝내야 할 과제다.

지난 10년 세월 하루라도 일을 하지 않으면 몸살이 날것 같았지만 이제는 하루라도 일을 쉬어야

경비절감이 되겠기에 당분간은 긴축정책을 세우기로 한 것이다.

그렇더라도 내가 해야할 일은 하루도 쉬기 어려우리 만치 다양하다.

천연표고재배를 위한 준비도 해야 하겠고, 산나물집단채취를 위해 풀뿌리 발근작업도 해야 한다.

그럴 시간이 날런지는 예측이 어렵지만 간간이 방문해주시는 고객상담도 해야 하고 행정업무도

해야 할 일이 있기 때문에 마음은 항상 여유가 없다.